교회의 세 가지 속성
성경이 증거 하고 있는 교회의 세 가지 속성

1. 교회의 하나 됨(一體性, unity)
교회의 첫 번째 속성은 하나 됨이다. 교회는 하나이다. 전 세계에 많은 교회들과 교단들과 교파들이 있어도 하나님의 모든 선택된 자들로 구성된 교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틀어 세계에 오직 하나이다. 창세 전에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얻고 성령의 인(印) 치심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 교회에 속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 1항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수 전체로 구성된다.”고 말하며, 벨직 신앙고백 27조는 “이 교회는 세상 처음부터 있었고 세상 끝까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1) 구약교회와 신약교회의 하나 됨
구약교회와 신약교회는 하나이다. ‘세대주의’(世代主義, dispensationalism)는 이스라엘과 교회는 별개의 것으로 본다. 또 세대주의자들은 교회를 신약시대에 비로소 시작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교회가 인류 창조 때로부터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물론 그 구성원과 예배 방식과 하나님의 은혜의 나타남에 있어서 교회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에 시대적 독특성을 가진다.
구약교회는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성막 혹은 성전 예배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구성되었으나, 신약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모든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다. 구약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율법을 통해 예표(豫表)되었으나, 신약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을 통해 밝히 증거 되었다. 그러나 그 둘은 본질적으로 다른 두 개의 교회가 아니고 동질적(同質的) 한 교회이다. 구약교회와 신약교회가 동질적 한 교회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첫째, 성경은 그 교회들에게 동일한 명칭을 사용한다. 구약성경에 ‘회중’이나 ‘총회’로 번역된 히브리어 ‘카할’과 ‘에다’는 헬라어 70인 역에서 ‘에클레시아’로 번역되었는데 이 말은 신약성경에서 ‘교회’로 번역된 바로 그 말이다.
둘째,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구원 원리는 모든 시대에 동일하다. 아담 이후 모든 죄인은 오직 하나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만 죄 씻음과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비록 구약시대에 도덕법이 강조되었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성막제도와 제사제도 등 의식법을 통해 밝히 증거 되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창세 이후로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 13:8)
셋째, 성경에 계시된 대로 두 시대의 교인들의 신분과 특권이 같다.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마 8:11) “그러므로 후사가 되는 이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니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롬 4:16) “또 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롬 11:17)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엡 3:6)
(2) 교회가 하나 됨의 성격
교회가 하나라는 사실은 영적 측면, 교리적 측면, 유형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첫째, 교회가 하나라는 것은 영적인 사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엡 1:23; 고전 12:27)는 이미 영적으로 하나다. “우리가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고전 12:13) 비록 교회들이 세상에서 여러 형태로 나뉘어 있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영적으로 나뉠 수 없이 이미 하나가 되어 있다. 이것은 아무도 깨뜨릴 수 없는 사실이다.
둘째, 교회는 교리적으로 하나다. 교리(敎理, doctrina)는 성경의 진리를 함축(含蓄) 된 말로 표현한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즉 바른 교리 안에서 하나다. “같은 믿음(코이네 피스티스)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에게”(딛 1:4) 그러므로 교회의 하나 됨은 바른 교리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교회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공동(共同)의 이해(理解)와 공동의 고백(告白)을 위해 힘써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11,20,21)라고 기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기도에서 성도들의 하나 됨은 아버지와 아들의 하나 되심과 같은 종류의 하나 됨이며 그것은 분명히 진리를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서 4:3-6에서 성도들의 하나 됨의 근거로 성령, 소망, 주, 믿음, 세례, 하나님 등의 여섯 가지가 각각 하나임을 들었다. 이것은 성도들의 하나 됨이 교리적임을 잘 증거 한다.
그러므로 워필드(Benjamin Breckinridge Warfield, 1851-1921)는 ‘참된 교회 일체성’이라는 글에서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의 하나 됨은 신자들의 공통적인 기독교신앙에 기초하였다.”고 했고 로이드 죤스(David Martyn Lloyd Jones, 1899-1981)도 ‘그리스도인의 일체성의 기초’라는 책에서 “진리와 교리를 떠난 일체성이란 없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교회들은 인간의 무지와 오해로 인해 하나님의 모든 진리들에 대한 동일한 이해와 신앙고백을 갖지 못하고 있고 그것이 오늘날과 같은 교파(敎派)가 생긴 주요 이유이다. 그러나 복음적 개신교단들은 적어도 그들이 공통적으로 고백하는 근본교리들에서 하나임을 나타낸다. 하지만 교회들은 그 정도에 머물지 말고 하나님의 모든 진리들에 대한 같은 이해와 신앙고백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셋째, 교회는 외적으로도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한다. 이것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다. 교회나 교인들의 분열과 파당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이다. 사도 바울은 분쟁하는 고린도 교회에 대해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고전 1:13)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에베소 교회에게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고 권면하였고, 갈라디아 교회에게는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육체의 죄악 된 일들이라고 열거했다.(갈 5:19-21)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교회의 유형적 하나 됨도 힘써 지켜야 한다.
교회의 유형적(類型的) 하나 됨은 교회들의 연합예배와 동일한 신앙고백, 성도들 간의 참된 교제, 복음전파를 위한 초교파적 협력, 순수한 동기와 건전한 방법에 의한 조직체적 연합 등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교회들의 하나 됨은 교회의 교리적 윤리적 거룩함을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2. 교회의 거룩함(聖潔性, holiness)
교회의 두 번째 속성은 거룩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거룩하다. “이는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5:26,27)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목적이다.
교회의 거룩함은 법적(法的)인 면에서와 실제적(實際的)인 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교회는 법적으로 이미 거룩하다. 성도들은 법적으로 이미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 거룩해진 자들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졌고”(헤기아스메노이스, 완료수동태분사, 원문직역, 고전 1:2)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헤기아스메노이, 완료수동태분사, 히 10:10)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이미 받은 칭의(稱義)의 진리에 내포된 은혜이다.
그러나 교회는 실제적으로도 거룩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의 몸이다.(엡 1:22,23) 몸은 머리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또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聖殿)이다.(고전 3:16) 성전은 거룩하며 또 거룩해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新婦)이다.(아가서) 교회는 신랑(新郞)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순결(純潔)한 사랑을 가져야 한다. 한마디로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의 명령에 순종하는 거룩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1) 교회는 교리적으로 거룩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진리들을 교회에 맡기셨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로(딤전 3:15) 이 진리를 보수(保守)하며 보존(保存)하고 모든 사람들 앞에 전달하고 변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가 교리적으로 매우 해이하고 부패되어 있다. 역사적 개신교회들의 다수가 자유주의 신학(自由主義神學, liberal theology)을 포용하고 있는데 자유주의 신학은 교회 역사상 유례없이 심지어 로마 가톨릭교회보다도 더 복음진리에서 이탈한 이단적(異端的)이고 배적교(背敎的)인 사상이다.
카이퍼(Abraham Kuyper, 1837-1920)는 말하기를 “우리시대의 거의 모든 대(大) 교단들과 그 밖의 많은 작은 교단들이 신학적 자유주의의 침해(侵害)를 받아 왔는데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초자연적 중생(重生)이 구원의 본질임을 부정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장로교회, 감리교회 등 기존의 역사적 교회들의 신학교들 속에 침투해 들어와 목사후보생들의 사상을 부패시키고 변질시켰고 지금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 교회는 이 문제에 바르게 대처해야 한다.
(2) 교회는 윤리적으로도 거룩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 특히 성직자들이 윤리적으로도 매우 해이하고 부패되어 있다. 교권주의와 명예심으로 인한 교회들의 분열과 교인들의 세속주의적인 생활과 돈 사랑, 술과 담배, 영화와 춤 등의 무절제한 허용 특히 근래에 낙태, 동성애, 안락사(安樂死) 등에 대한 교회들의 허용, 여자 목사와 여자 장로의 용납, 록(rock) 형식의 현대 기독교음악(CCM) 허용, 세상적인 방법론을 도입한 열린예배 등이 물밀듯이 들어와 교회들을 부패시키고 속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참된 교회들은 이러한 교리적, 윤리적 오류들을 배격해야 한다.
지상교회는 흔히 ‘전투(戰鬪)하는 교회’로 표현된다. 세상에 있는 교회 곧 성도들은 항상 마귀와 악령들과 싸운다. 이 세상은 영적 전쟁터이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0-13)
선한 싸움 마치고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승리(勝利)한 교회’라고 불린다. 그들은 지금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다.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는 (중략)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하늘의 예루살렘,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중략)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히 12:22,23) 교회는 땅 위에서 모든 마귀의 시험과 죄악 된 세상적인 풍조를 배격하고 교리적으로 또 윤리적으로 온전하게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힘써 싸워야 한다.
3. 교회의 보편성(catholicity, 공동성, 세계성)
교회의 세 번째 속성은 보편성(普遍性) 또는 세계성(世界性)이다. 교회는 세계적이다. 교회의 세계적 속성은 하나님의 교회가 전 세계에 퍼져 있고 각 족속과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성경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수가 온 세상에 충만하게 될 것을 말한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엡 1:23)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하는 하나님의 거대한 가족이며 집이 될 것이다.(엡 2:19-21) 충만한 수의 이방인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롬 11:25,26)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계 7:9)
사도신경에 ‘거룩한 공회’라는 구절에서 ‘공회’(公會, the catholic church)는 이 세계적인 교회를 의미한다. 로마 가톨릭교회가 자신을 ‘가톨릭교회’(Catholic Church)라고 부르는 것은 비록 그것이 부당한 적용이지만 이런 의미에서이다. 하나님의 참 교회는 세계적이다. 교회의 세계적인 성격을 생각할 때 우리는 교회를 생각하는 우리의 시야를 좀 더 넓게 가지고 우리의 마음을 좀 더 포용적이게 가져야 할 것이다.
교회는 처음부터 세계적 모습은 아니었다. 성경은 교회를 하나님나라로 묘사하며 그것은 작은 형태로부터 세계적인 형태로 성장할 것을 암시했다. 교회는 ‘적은 무리’(눅 12:32)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씨앗같이 세상에 뿌려지고 시작되었다. 마태복음 13장의 씨 뿌리는 비유, 곡식과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 비유, 그물 비유 등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세례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마 11:12)
사람은 중생함으로 그 나라에 들어간다.(요 3:5)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중략)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 그러므로 중생(重生)되어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된 그들이 또한 교회를 구성하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불린다. “오직 너희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벧전 2:9)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계 1:6)
그러나 온전한 ‘세계적 교회’는 장차 오는 하나님 나라에서 성취될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이 미래적 단계를 소망한다. 영광의 천국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하나님의 나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초자연적 방식으로 올 것이다.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 “우리의 시민권(나라)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 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 1:10,11)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계 11:15)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 (계 22:5)
결론우리는 교회의 세 가지 속성(屬性)을 기억하며 참 교회를 건립해야 한다. 교회는 교리적, 유형적 하나 됨을 힘써 지켜야 한다. 또 교회는 교리적, 윤리적 거룩함을 힘써 지켜야 한다. 또 교회는 세계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특히 교회는 거룩함을 위해 하나 됨을 쉽게 버려서도 안 되지만 또한 하나 됨을 위해 거룩함을 쉽게 버려서도 안 된다. 교회는 하나 됨과 거룩함을 둘 다 잘 지켜야 한다. 이것은 실제적으로 참 어려운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인내와 사랑 특히 하나님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일이다. 교회가 하나 됨과 거룩함을 둘 다 지키고자 힘쓸 때 교회는 참 교회다워질 것이다.(*) 글쓴 이 / 김효성 목사(서울 예장 합정동교회 담임) 출처 http://www.hjdc.net/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