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합법화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와 교회의 올바른 자세
동성결혼 합법화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와 교회의 올바른 자세
지난 6월 26일 발표된 동성결혼이 합헌 이라는 미국 연방법원의 결정에 대한 여 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많은 목회자들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 서 모든 성도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바른 신앙을 견지하며 이 말세적인 현상에 대하여 복음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3년 전만 해도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동성결혼을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국민 여론이 찬성 쪽으로 기울자 홀연히 자신들의 반대 견해를 바꿔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급기야 대통령은 미국의 승리라고 하면서 동성결혼의 합헌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다시 한 번 이들 정치인은 여론에 민감한 집단이라는 점이 확인된 셈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백악관 건물을 동성애의 상징인 7가지 무지갯빛으로 치장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물론 대한민국도 이에 영향을 받아 서울 광장에 동성애자들이 퀴어 축제를 열었고 미국 대사를 비롯하여 동성애자들 인권을 옹호하는 17개국 대사가 참여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들의 행사 중에 화재가 발생하여 저주받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현재 이러한 동성애자들의 권익옹호 여론은 더욱 확대되고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추세가 옳은 것일까요? 잠언 16:26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1. 하나님은 헌법이 아닌 말씀으로 다루신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중 모친이 별세하자 기도를 부탁할 정도로 존경하는 제이크 목사(Rev. T.D. Jakes, The Potter’s House, Dallas, Texas)는 지난 6월 28일 주일예배 설교 중에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처럼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점점 더 세상이 되어가고 교회는 점점 더 교회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연방대법원은 성경에 대해 토론하는 곳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에게 맞는 법률과 헌법적 권리에 기초해 법률적인 결정을 하는 세속적 기관입니다. 그들은 동성애 정책에 반대하는 로마서 1장이나 고린도전서를 보지 않았거나 거기에 비중을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저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미국은 신정주의가 아닌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통치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종교의 자유는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하며 우리가 세상의 시류에 휩쓸리거나 세상이 가는대로 가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계속하여 제이크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안에 있습니다. 그들을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에 맡깁시다.”라고 하며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해야 할 사명에 충실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아주 중요한 권면을 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헌법에 기초해 판결을 내렸고 특정 이슈에 대해 헌법적으로 토론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엄중하게 경고하고 싶은데 하나님은 여러분을 헌법으로 심판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심판하십니다. 따라서 연방대법원이 열심히 헌법을 들여다보는 동안 저와 여러분은 성경을 열심히 봐야 합니다.”
이 얼마나 시의 적절한 말씀입니까! 현대 정치인들은 여론에 좌우됩니다. 또한 나라의 헌법까지도 이제는 여론에 따라 특정한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결정을 했습니다. 사실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고백을 뒤집은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성경 없이 국가를 바로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It is impossible to rightly govern nation without God and the Bible.”
너무나 안타깝게도 오늘의 미국은 더 이상 이러한 신앙고백과 확신 속에서 통치되는 나라가 아니며 더 이상 기독교인들이 이끄는 나라가 아닙니다. 정치가들은 앞으로도 여론의 추세에 따라 움직이며 눈치를 볼 것입니다. 그리고 소수의 동성애자들은 더욱 강력하게 목소리를 높여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려 들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운동은 그 세력을 확장시켜 갈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통치는 반드시 이 땅위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할 때가 임박했음을 증명해 주는 과정일 따름입니다.
2. 하나님은 순결을 상실한 행위에 대하여 경고 하신다.
에베소서 5:5-7 말씀이 바로 그 사실을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분명히 동성 간의 성관계는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질서를 일거에 무너뜨리고 인간의 욕망에 따라 음행을 일삼는 행위인 것입니다. 오늘날 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로 표현되고 있는 정상이 아닌 성행위에 대해 성경은 어느 곳에도 선하게 말씀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예수께서도 간음하다 현장에 잡힌 여인을 행하여 정죄하지 않으셨다(요 8:1-11)고 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도 정당하다고 항변합니다. 심지어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일부 교회조차 동조적인 자세로 그들을 인정할 뿐 아니라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동성애자들도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기에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동성애 교역자들을 세워야 한다고 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제 동성애가 위헌이 아니고 합법적이라고 선언해 놨으니 교회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이 점을 부각시키며 교역자들을 받아드려야 한다는 주장들이 득세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접근이며 위험천만한 주장들입니까?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분명하게 이러한 현상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적하며 성도들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에베소서 역시 이러한 성적 문란함이 횡행하였던 상황에 놓여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에베소에는 헬라의 여신 아데미(Artemis)를 섬기는 풍습이 만연해 있었는데 이 신은 풍요의 신으로 숭배되었습니다. 아데미를 숭배하는 자들은 다산(多産)을 위해 온갖 형태의 성(性)의 축제를 열었는데 당시 이러한 사회적 용인(容認)은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간에도 용인되는 실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5절)
교회가 사회적 상황에 대하여 용인하고 또 동조 한다면 이는 교회와 성도의 순결과 거룩성을 추구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하는 교회의 본래적 사명에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일 뿐 아니라 교회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칼럼을 쓰는 댄 델젤 목사(Rev. Dan Delzell)는 지난 7월 2일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던지는 20가지 질문들’(20 Questions for Christians Supporting Same-Sex Marriage)이라는 글을 통해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자들에게 이런 날카로운 질문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질문들에 각자 정직하게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법적인 결혼관계 외에 이루어지는 성관계는 죄인가 아닌가?
2) 간음죄가 동성 간 성관계보다 더 큰 죄인가?
3) 실제로 성관계를 하는 것만이 성적인 죄인가? 아니면 마음으로 범하는 성 적인 죄도 죄인가?
4) 탐심, 질투, 결혼 이외의 성관계 그리고 편견이 죄라고 강한 성경적 확신을 갖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
5)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께서 간음한 자나 동성 간 성관계를 가진 자에 대해 하나님이 혐오하시지 않는다고 가르치신 증거가 있는가?
6)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는 이들을 향한 당신의 태도는 사랑인가? 혐오인 가? 아니면 그 사이인가?(혐오는 죄가 아닌가?)
7) 동성결혼 문제에 있어서 특정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다른 한 사람을 혐 오자로 만들어도 되는가? 그것이 올바른 것인가?(모두가 혐오로 인해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가?)
8) 스스로 의롭다 하면서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것은 올바른 행위인가 아닌가?
9) 하나님은 여론조사에 기초해서 무엇이 죄인지 아닌지 결정하시는가?
10) 성경은 영감 된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니면 사람의 생각을 쓴 것인가?
11) 구약과 신약에 동성 간 성관계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라고 기록 되어 있 는가 기록되어 있지 않는가?
12) 예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는데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 예수 님이 여인을 사랑하시지 않았기 때문인가?(요 8:11)
13)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는 것이 유일한 죄 용서의 길임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
14) 기독교 외의 신실한 다른 모든 종교인들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는가?
15) 예수께서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을 믿는가?(요 14:6)
16)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믿는 자들 가운데 동성결혼 지지 자를 발견한 적이 있는가?
17) 간음한 자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또 죄 용서함 받기 위해 예수께 돌아오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18) 사람의 보기에는 바른 것처럼 보이지만 필경은 사망의 길이 있다는 것을 믿는가?(잠 14:12)
19) 자신의 죄의 행위를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죄가 아니라며 저항하는 자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가?(히 10:26,27)
20) 모든 사람이 죽은 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을 믿는가?(히 9:27)
3. 성도는 동성결혼 합헌 판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 이후 여러 교회가 성경의 권위를 앞세워 선명한 복음을 제시하며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순결한 신앙생활을 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 반면에 세상은 이름 있는 정치가와 기업들이 앞을 다투어 동성결혼에 대한 지지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성도가 취해야 할 적극적인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렉 로리 목사(Rev. Greg Laurie, Harvest Church, CA)는 지난 6월 28일 주일 예배를 통해 그는 매우 실망스러운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에게 올 수 있는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에 맞서 기독교인이 해야 할 6가지 행동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소개합니다.
(1)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라.
이 상황 속에서 성도들은 영적으로 흔들려 패닉 상태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1세기 기독교인들은 당시 세상이 성적 타락과 부패가 만연한 문화 속에서 존재했으나 그들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잘못된 세상 문화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오직 말씀을 믿는 신앙으로 세상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그들은 저항이나 항의 시위행진 등으로 그런 일을 행하지 않았으며, 불신자들과 다르게 사랑했고 다르게 행동했고 다르게 베풀면서 완전히 세상 속에서 선으로 악을 이겼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로마서 8:27,28에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 판결과 같은 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서 합력하여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이번 결정을 통하여 진리와 비(非) 진리의 구분이 확실해 지고 이로써 성경적인 바른 교회와 성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3) 세상에 성경적인 결혼을 보여주어야 한다.
결혼은 하나님께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사랑과 교회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결혼에 비유하셨기 때문입니다.(엡 5:22-33) 그러므로 성도의 성경적인 결혼이 불신자들에게 간증이요 모델이 되어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4)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비록 동성애를 받아들이거나 동의하지 않지만 여전히 동성애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랑은 심판이나 정죄로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이들을 사랑하기 위해 성도는 성실한 태도로 주변 이웃들을 만나야 하며 그들과 교제하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죄는 미워하시나 사람은 미워하시지 않고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5)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동성애자들에게도 꼭 같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6) 미국의 영적 대각 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제 미국은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닙니다. 미국을 건립하였던 신앙인들의 경건은 이젠 찾아보기 힘든 시대를 맞았습니다. 우리를 구원할 정치적 메시아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성도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사태를 심각한 영적 전쟁의 상황임을 인식하여 성령께서 새롭게 미국 전역에 영적 회개와 전무후무한 재생운동 즉 부흥이 필요함을 알아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와 같이 말세적인 사회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때 교회는 더욱 더 선명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고 성도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말과 같이 이러한 음행의 죄는 자기 몸에 죄를 짓는 추한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8)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잠언 16:26 말씀처럼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 있습니다. 바로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 판결이며 대통령부터 대선 주자들 중 상당수가 지지하고 세상 많은 사람이 지지하는 동성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길의 마지막은 사망임을 알아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하고 폼페이가 망하고 강력한 제국이었던 로마가 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가난해서 입니까? 국력이 약해서입니까? 많은 역사학자들이 동의하는 대로 바로 물질적 부유함에 따른 성적 타락 때문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 미국과 우리의 조국 한국 그리고 전 세계의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자유를 주장하면서 축제를 벌이는 것은 바로 경제적인 윤택함에 따른 에너지를 정통적인 인간의 가치와 윤리에 대항하여 욕망에 따라 자유롭게 살고자 하는 일탈 행위이며 이는 사회 기초와 규범 그리고 인간 본연의 윤리를 붕괴시키는 행위인 것입니다.
이는 세상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바 세기적인 말세의 증상들이 난무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화인 맞은 양심과 같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그 어떤 양심의 소리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법도를 지키라는 말을 팽개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교훈들을 조롱하고 무시하면서 인간의 자유와 권리만을 내세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유감인 것은 이러한 흐름에 일부 기독교인들조차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이 살아계신 하나님은 인간의 이런 하나님을 떠난 행위에 대해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기다리시다가 어느 수준에 이르면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성경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두려운 사실을 성도들이 망각하고 시류 따라 여론 따라 자신의 신앙 양심을 속이고 세상의 풍조에 뇌화 부동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그리고 강력하게 이러한 풍조에 동조하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바라기는 이 기회에 우리 모두가 더욱 더 말씀을 사모하고 영적으로 경성하여 이 사악한 시대적인 흐름을 역행하여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선한 증거를 나타내 보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선포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비록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이 세상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있기 때문입니다.(빌 3:20a)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천국 백성으로서 천국의 통치자의 법인 하나님의 법 즉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글쓴 이 / 박병은 목사(덴버 둘로스장로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