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이해하기 (2)
개혁주의 로마서 강해(2) 복음을 자랑하는 성도

St. Paul by El Greco (c.1612), oil on canvas, Museo del Greco, Toledo, Spain
본문 :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4a)
누구나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모르는 그 어떤 것을 안다든지, 갖고 있다든지, 아니면 자신만의 독특한 미모, 체력, 학력, 지위, 그리고 소유 등등 자랑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그뿐만 아니라 남에게 알려주어 그들에게 참으로 유익하게 하고 싶은 나만의 그 무엇이 있습니까?
1. 복음을 자랑하는 바울
로마서는 바로 그러한 것 즉 남에게 알려주기를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도 바울이 쓴 서신서입니다. 그것은 사도 바울이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은 ‘복된 소식’(εὐαγγέλιον, euangelion, good news)으로 누구에게나 복이 전해지는 소식입니다. 로마서는 이 복음에 대한 사도 바울의 입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16절에서 바울은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부끄러워하지 않는다.”(ou gar hepaisxunomai, I am not ashamed)는 부정(否定)의 부정은 강한 긍정(肯定) 즉 ‘자랑한다’(proud of)는 것을 뜻합니다. 즉 바울은 복음을 강력하게 자랑한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알고, 믿고 자신이 주장하는 복음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그 복음을 전하려는 강한 의도를 가지고 이 서신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열정은 그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을 언급하기까지 만들었습니다.
*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과연 사도 바울은 어떻게 이 사명 즉 복음전파에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걸었을까요?
(1) 자랑할 것이 많은 사울
성경이 알려주는 바울(옛 이름 사울)은 당시에 정말로 자랑할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를 바울이 자신을 소개하는 바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행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 빌 3:4,5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우리는 이 두 구절에서 그의 출신 성분과 배경, 교육 배경, 신앙 배경 그리고 그 수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는 12 지파 중 베냐민 지파라고 밝히는 것은 자신이 히브리인 중 히브리인 즉 순수혈통의 정통 유대인이라는 말입니다. 또 그가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라는 말은 그가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공부한 순수 바리새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당시 로마의 식민지 시대에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최고 엘리트입니다. 유대 사회에서나 로마 시대에 있어서 조금도 꿀릴 것이 없는 최고의 지성인이요, 종교인이요, 자유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울은 자신의 그 특권적 조건들을 다 포기했습니다. 그는 예수 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후 다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들이 미워하고, 로마인들이 탄압하는 예수를 믿고,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계기가 있었던 것이지요.
(2) 사도로 선택된 바울
사도행전 9장에서 보듯이 사울은 스데반 순교 사건으로 힘을 얻어 이 기회에 예수의 제자들을 박멸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고 대제사장의 허락을 받고 다메섹에 피신해 있는 예수의 제자들과 믿는 성도들을 잡아 죽이기 위하여 여행을 떠나던 때에 도중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회심하게 됩니다.
* 행 9:3-5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의 부르심을 직접 들은 사울은 즉시 예수의 증인으로 나서게 됩니다.
* 행 9:20-22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여러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부활하신 주 예수께서 그는 부르실 때의 상황을 살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 행 9:15,16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갑작스럽게 강력한 빛을 본 사울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눈이 먼 것입니다. 그때 주께서 아나니아를 보내셔서 눈에 안수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자 즉시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을 벗겨지고 그는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세례를 받고 강건하여져서 담대히 복음 즉 “예수는 하나님 아들이다!”라고 전파했습니다.(행 9:17-22)
이 놀라운 사건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까지 세상에서 인정하는 그 화려한 조건과 보장된 모든 것을 버리고 그는 주의 제자로 그리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한평생을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주님을 만난 때문이었습니다. 빌립보에서 그는 고백합니다.
* 빌 3:7-9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변화의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입니다. 그는 그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자신이 견지해왔던 세계관과 가치관이 변했습니다. 근본적인 인식(認識)의 변화(paradigm shift)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이제까지의 율법적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방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속(救贖) 진리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 온전한 이해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사명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2. 복음을 자랑하는 이유
바울이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특별한 역할을 감당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가 맡은 임무는 바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었습니다. 그 사명은 앞에서 살펴본 대로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능력이기 때문(롬 1:16b)
여러분, 이 복음은 바르게 접한 사람은 변화가 있습니다. 살펴본 대로 이 복음은 믿는 자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전 시간에 살펴본 성 어거스틴, 마틴 루터, 요한 칼빈, 요한 번연, 요한 웨슬레 등 숱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변화시킨 복음입니다.
*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그렇습니다. 이 복음을 믿게 되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법정에 서서 심판을 받아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고 회개하며 거듭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선언합니다.
* 요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 요 3: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이 구원의 말씀 즉 복음을 듣고 온전히 믿는 자들은 변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상을 구별하지 않고 차별 없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경험한 바울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둘째, 차별이 없는 복된 소식이기 때문
복음은 그 어떤 대상이든지 차별을 두지 않고 구원의 진리를 전하고 적용하고 시행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진리를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습니다.
* 롬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 롬 10:12 유대인이나 헬라 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셋째, 자신을 부르셨기 때문
* 롬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여기서 바울은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러서 삼은 ‘종’(從, doulos, slave, servant)이라고 소개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종은 단순히 노예의 개념이 아닙니다. 노예란 주인의 소유물이란 개념에서 사용되고 있는 말로 주인이 자기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재산과 같은 개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한 종(servent)이란 말은 당시 로마 시대에 어떤 특정 분야에 정통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만의 영역에서 전문성(專門性, professional skill)을 가지고 소속된 일꾼을 뜻합니다. 즉, 사도 바울이 예수의 종이란 예수께 불림을 받아 전문성을 가지고 주를 위하여 일하는 일꾼이란 말입니다.
그의 전문영역은 바로 ‘하나님의 복음(the gospel of God)을 전하는 일’입니다. 그는 이 일에 특정화된 일꾼입니다. 노예는 주인의 다양한 허드렛일까지 하는 종이지만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 즉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특화된 종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사역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다.”(aphwrismenos)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여러 사람 중에서 구별되어 특채(特採)되었다(having been separated)는 의미입니다. 즉 많은 사람 중에서 예수께서 특별하게 선발한 사람이 바울입니다. 그것은 이방인을 위하여 부르신 주님의 그릇이었습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시기 때문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이 임무를 잘 알았고 또 그 사명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과 긍지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주어진 임무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한 사역이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전해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며 이를 확실히 하고 정리하고 성명하는 바울 자신의 복음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는 자를 ‘사도’(使徒, apostolos, apostle)라고 불렀습니다.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구 헬라어에서는 이 말은 전함(warship)을 뜻했으나 후대에 이르러서는 대리권을 가지고 임무를 위하여 보냄을 받아 수행하는 대사(大使, ambassador)를 말합니다. 즉 1절의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예수께서 친히 구별하여 부르시어 그에게 중차대한 임무를 맡겨 파송한 자, 주님의 사도요 주님의 대사입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맡겨진 거룩한 임무를 죽기까지 수행한 충실한 종이었고 사도였습니다.
3. 복음의 내용
그러면 사도가 받은 사명 즉 복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2절을 보십시오.
* 롬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복음의 독특한 요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입니다. 둘째, 약속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달하시는 방식을 취하셨습니다. 셋째, 그 약속의 내용은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약속은 이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이신칭의의 원리를 제시합니다.(롬 1:17)
정리하면, 복음의 계시성, 복음의 역사성, 복음의 중심, 복음의 적용성 등 이 네 가지 핵심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도 바울이 자랑하는 복음입니다. 이러한 요소로 인하여 사도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이 복음으로 자신이 존재하게 되었고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는 은혜로 불러주시고 자기에게 맡겨주신 임무 즉 복음 전하는 사명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고 고백합니다.
*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여러분, 바울은 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자신이 예수의 사도가 되었기에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 복음을 믿고 그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에 대하여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그 복음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자랑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적용과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 믿는 성도라는 사실에 감격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 믿는 믿음으로 세상을 대하십니까?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십니까? 사도 요한은 말씀하십니다.
* 요일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복음을 온전히 알고 믿을 때 그 믿음은 세상을 이기에 합니다. 얼마나 내가 믿는 복음이 소중한지, 강력한 능력을 지닌 지, 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음인지를 안다면 우리는 이 복음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요, 선물입니다. 사도 요한은 말씀합니다.
* 요 1:12-14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계속하여 시간마다 이 요소들을 살피며 복음의 영광스러움을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역동적인 능력을 기대하며 사모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 복음이 내포하고 있는바 구원 도리의 신비함과 영광스러움 그리고 죄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요하고 치열한 추적을 깊이 있게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복음이 얼마나 우리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함께 사모하시며 말씀에 집중하십시다.
* 요일 5: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복된 소식, 복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살피게 하시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깨닫게 하옵소서. 형식적이고 외식 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지식으로서의 신앙뿐 아니라, 전 인격적으로 주님을 알고 주님을 고백하여 복음을 자랑하며 주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적인 역사가 하나님 아버지의 통치 능력이심을 고백하옵나이다. 그 능력이 저에게도 미쳐서 예수를 알아 구원 진리를 믿게 하신 그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더욱 말씀을 사모하고 의지하고 확고함과 자랑함 그리고 담대함으로 그 말씀대로 세상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설교자 / 박병은 목사(합동신학원 M.Div., 탈봇신학교 Th.M., 웨스트민스터신학교 CA D.Min. 수료, 안양 성림교회 시무, LA 오렌지카운티한미교회 시무, MI 그랜드레피즈한인교회 시무, 현재 CO 덴버 둘로스장로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