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어떻게 개인 예배를 가르칠 것인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개인 예배를 가르칠 것인가?
How to Teach Your Children Private Worship?
1. 예배(경배)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어떤 예배(경배)를 받으시고 기뻐하실까?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만이 우리의 사랑과 예배(경배)를 받으실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경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중보 자가 되어주시는 예배이다. 그리스도는 성전이요 제사장이시며 동시에 희생이시고 제단이다. 즉 그리스도는 우리 예배의 ‘모든 것’이시다.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거룩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유일 길이다.
또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오직 성경에 의해 통제되고 규정되는 예배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드리지 않는 예배는 무지한 가 운데 알지 못하는 것에 드리는 예배이며 이 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다. 오직 신 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으 신다. 우리가 때로는 거룩한 주일임에도 몸은 깨어있지만 마음은 잠들어 있는 그런 때가 있 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진리에 우리 영혼 이 온전히 깨어 드리는 예배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예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싶다. 하나님을 예배(경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장엄한 영광 앞에 무릎 꿇고 그리스도를 통해 그의 말씀과 영의 완전함에 순종하는 것이고, 하나님 한 분만이 바로 창조주시며 구원자이심을 찬양하며, 그의 크신 이름과 영광을 송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같은 신령한 예배 자를 찾으신다.(요 4:23,24) 하나님은 단순히 자기 신앙 고백자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영원토록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빌립보서 3:3 말씀처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표지(標識)는 ‘성령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이다.
하나님은 십계명에 그의 언약적 의지를 보여주실 때 이를 예배로부터 시작하셨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라고 말한다.(벧전 2:9)
그러므로 이 글의 주제인 “어떻게 아이들을 예배로 이끌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주제이다. 나는 이미 “교회와 가정에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에 대해 책을 쓴 적이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개인 예배를 드리는 방법에 대해 집중할 것이다. 예배는 우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최고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인가?” 이 보다 더 중요한 주제는 없다.
2. 8가지 훈련 계획
개인 예배(경배)란 무엇인가? 그것은 매일 매일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경건의 개인적 습관이다. 아버지는 자기 자녀들이 개인적 예배(경배) 시간을 갖도록 훈련할 일차적 책임이 있다. 또 어머니는 이를 위해 기도하며 도와야 할 사명이 있다. 만일 아버지가 영적으로 자녀를 훈련하기에 부족하다면 어머니가 직접 아이들을 훈련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가 어떻게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개인적인 예배(경배)를 스스로 드릴 수 있도록 양육할 것인가? 8가지 포인트로 설명할 수 있다.
(1) 우선순위
무엇보다도 먼저 자녀들에게 개인 예배(경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각인시켜야 한다. 마태복음 6:6에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하는 것을 금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의도하신 바는 개인적인 기도는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만 기도하는 가식적인 행위에 대한 경고이다.
‘골방’은 기도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공간을 뜻한다.(눅 12:3)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하거나 자기 목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도록 하는 기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로 조용히 하나님과 개인적 인 교제를 하는 것이다. 가식적 영성에는 기쁨이 없다. 매튜 헨리가 말했다. “가짜 경건은 절대 진정한 기쁨을 가져오지 못한다. 무대에서 부분적인 것만을 연기하는 자는 전체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다.”
경험적인 예배는 하나님과 나와 단 둘일 때이다. 왜냐면 존 오웬이 말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으로 있는 그 순간이 내가 진정 누구인가 혹은 무엇인가를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같은 개인 예배(경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부모가 먼저 보여줘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깨우쳐 줘야 한다. 예배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가장 우선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느끼고 인지(認知)하게 만들어야 한다.
(2) 개인적 관계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가 개인 예배(경배)의 핵심이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알게 하고, 하나님과의 개인적 관계는 반드시 중생해야 하고, 죄악 된 본성과 실제 저지른 죄에 대한 회개가 필요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야만 구원 받는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하셨다.(신 6:5) 하나님과 개인적 교제는 바로 이 사랑을 이루는 방법이다.
만일 다른 사람들과는 대화를 나누면서 아내와 대화하지 않는다면 과연 아내가 남편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겠는가? 절대 아니다. 아내에 대한 남편의 사랑을 나타내는 데는 대화가 필수적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처럼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개인적 교제를 나누어야 한다. 토마스 맨튼의 말처럼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랑의 영혼의 대화’이며, ‘반드시 지속적이고 자주 이루어져야하는 우정과 교제의 행위’이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에게서 멀리 떨어지려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온 마음을 다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그와 항상 함께 있으려 할 것이다.
(3) 특권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경배)를 드리는 것은 특권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야 한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얼마나 친밀한가! 확실히 이 아버지 하나님은 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전능자시고,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전능자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이다. 윌리엄 구지가 말처럼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장엄한 보좌로 나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과 대면하여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고할 수 있게 된다.” 구지는 또 “이것이야말로 왕께 나의 원하는 소원을 말할 수 있는 길이고, 왕의 현존에 자유롭게 접근하여 우리의 마음을 그에게 쏟아 놓을 수 있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내가 9살 때 “아들아, 불신자는 절대 경험할 수 없지만 그러나 믿는 자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 뭔지 아니? 그것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란다. 그 보좌는 세상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이다.”라고 아버지가 내게 말씀하셨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버지의 이 말씀이 내게 더 큰 확신으로 다가온다. 이처럼 믿는 자에게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개인 기도가 얼마나 큰 특권인가를 자녀들이 깨닫게 해야 한다.
(4) 원리들
개인 예배(경배)의 원리들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원리란 그것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누가복음 11:1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주여,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간구한다. 예수님은 그 즉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자녀들은 (또한 어른들도) 개인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아래의 간단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부모들은 반드시 자녀들에게 주기도를 가르쳐야 한다. 주기도는 개인 예배(경배)를 어떻게 드릴 것인지에 대한 방법에 대한 좋은 예이다.
첫째, 하나님은 누구시고, 죄인들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약 속의 말씀으로 묵상을 시작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둘째, 우리의 삶 속에서 은혜의 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 시길 위해 기도하라.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 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셋째,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의 영육의 필요를 채워 주시시기를 위해 또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라.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넷째,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림으로 기도를 마무리하라.
“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또한 자녀들에게 어떻게 성경을 읽는지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나의 책 ‘청소년들은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만 하는가?’ How Should Teens Read the Bible?을 참조하라.) 좋은 신앙서적들을 읽도록 권면하고 읽은 책중 좋은 내용들을 그들의 영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가르쳐야 한다.
부모는 어린자녀들이 잘 시간에 침대 곁에 앉아 소소한 이야기들을 친밀하게 들려줄 필요가 있다. 특별히 하나님에 대해 영혼에 대해 그리고 매일 매일의 경건 생활에 대해 꼭 대화할 필요가 있다. 사랑스럽게 자녀들에게 물어보라. “너는 요즘 개인 예배 시간에 어떤 성경 이야기를 읽고 있니?” 혹은 “성경 외에 또 어떤 좋은 책을 읽고 있니?” 또한 부모도 개인 예배(경배) 때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자녀들과 공유하라.
(5) 참여
자녀들이 어릴 때는 그들의 개인 예배(경배)에 부모가 직접 참여해보라.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성경의 쉬운 부분을 찾아서 읽도록 권면하라. 자녀들과 한 목소리로 성경을 읽어보라. 어떻게 성경 한 구절구절을 읽고 그것을 기도에 적용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라. 이렇게 한번 해보라. “아들아, 오늘 밤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은 예수님이 나환자를 치료하시는 장면이야. 이렇게 한번 기도해보자. 예수님, 나도 역시 나환자 같은 사람이에요. 나도 죄 가운데 깊이 빠져있기 때문이에요. 나환자를 치료하신 것처럼 저도 깨끗이 치료해주세요.”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무릎을 꿇어라. 어떻게 기도를 시작하는지 가르쳐라. 그러나 자녀들 스스로가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부모가 먼저 한 단어, 한 문장을 말하면 아이들이 그걸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좀 익숙해지면 아이들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 혹시 자녀들이 혼자 기도하다가 막히면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자녀들이 일곱, 여덟 살 정도 되면 그들 혼자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할 때 ACTS 원칙대로 기도 할 수 있도록 한다.
A : adoration(경배),
C : confession(고백),
T : thanksgiving(감사),
S : supplication(간구)
자녀들의 남을 위해 짧게 기도할 수 있는 기도 제목 목록 만들기를 도와주라. 자녀들의 좋은 찬송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라. 그리고 자녀들에게 개인 예배(경배) 시간에는 크게 찬송하고 크게 기도하라고 격려하라. 큰 소리로 할 때 더 집중 할 수 있다.
(6) 모범
부모 먼저 아이들 앞에서 개인 예배(경배)의 모범을 보이라. 누가복음 11:1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떻게 기도하는지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곳에서 기도하고 계신 모습’을 늘 보았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그 때 비로소 예수님이 처음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본 것이 아니었다. 누가는 예수님이 조용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다섯 번 기록 했다.(눅 3:21; 5:16; 6:12; 9:18, 28)
부모들이여! 가족들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족들에게 얼마나 기도 중에 형식주의, 냉담함, 자기 의, 헛된 반복과 싸우고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집중하여 읽고 묵상하고 기억하기를 방해하는 수 없이 많은 디지털 기기들과 부모 스스로가 싸우고 있음을 자녀들에게 몸소 보여줘야 한다. 자녀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때때로 부모는 자신들의 개인 예배(경배) 때 받은 은혜를 자녀들과 나누라. 부모 자신들의 경험이 얼마나 자녀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앤드류 머리의 말이다. “자녀들에게 바라는 바가 있다면 그대로 부모가 먼저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비밀스러운 가족 규율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다.”
(7) 주기적인 격려
주기적인 격려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개인 예배(경배) 시간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 혹시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자주 물어보라. 만약 문제점이 있다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문제점이 잘 해결되어 기쁨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주라. 개인적으로 나는 아이들에게 용돈의 5퍼센트를 저축해 그 돈으로 경건 서적을 살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서점에 간다.
아이들은 천천히 성장한다. 누가복음 2:52에 “예수는 지혜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니라.”라고 기록되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아이들의 개인 예배(경배)가 한 순간에 습관화 될 수는 없다. 한 걸음씩 갈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8) 기도
자녀들의 개인 예배(경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 모든 예배는 영적인 경주이므로 오직 성령의 은혜로만 가능하다.(엡 6:18) 아이들 육신의 성장을 위해 부모는 좋은 음식을 먹어야겠지만, 아이들의 영혼의 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얼마나 먹여야 할까? “기도는 피조물의 행위이지만, 영적인 선물이다.”라고 윌리엄 거날이 말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은혜와 간구의 심령’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며 (슥 12:10), ‘양자의 영’을 주사 그들이 아버지 하나님께 심령을 다해 기도할 수 있도록 간구 해야 한다.(롬 8:15)
3. 결론적 적용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개인 예배(경배)를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가! 부모는 자녀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높은 수준의 교육까지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자녀들에게 개인 예배를 습관화시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부모는 자신의 자녀들이 개인 예배(경배) 시간 속에서 더 성장하길 원할 것이다.
결국 성령과 부모들이 하나가 되어 같이 일할 필요가 있다. 부모 역할을 함에 있어서 지름길은 없다. 개인 예배(경배)를 가르치는 것에도 마찬가지다. 개인 예배를 정착시키는 일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마라톤 같이 지루한 길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다. 그러므로 이 일을 혼자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엄밀히 말해서 자녀들을 위해 부모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5)라는 주님의 말씀을 모든 부모는 늘 기억해야 한다.
사랑하는 부모들이여!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 아마도 실패도 자주 맛보게 될 것이다. 예수의 피와 의에 우리 스스로를 감추라. 우리는 약하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강해질 수 있다. 매일 우리의 지혜와, 의와, 거룩과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 길이 참는 믿음과 소망으로 가족들을 이끌라. 단순히 당신의 자녀들을 좋은 교회 성도로 만드는데 목표를 두지 말라. 궁극적 목표는 당신의 가족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무흠한 예배(경배)를 드리는 데 있다.
그날이 속히 오길!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덧입은 당신의 거룩한 자녀들이 어린 양 앞에서 순결한 예배(경배)를 드리는 것만큼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늘 이러한 기대를 가져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글쓴 이 / Joel R. Beeke(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번역자 / 박재은 목사는 현재 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과정(Ph.D. cand.,) 중에 있다. 본고는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의 번역 및 게재 허락을 맡고 게재 되었습니다. 저작권은 The Banner of Sovereign Grace Truth와 저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