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1) 영적인 죽음
영적 죽음이란 인간의 영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이다. 육신이 살아 활동을 하고 있어도 그 영혼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고 하셨는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었을 때 그는 육체적으로 당장 죽지는 않았고 다만 하나님과 단절되었다. 이것을 영적 죽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을 외면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이다.(창 2:17)
(2) 육체적 죽음
육체 죽음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다. 이것은 육신은 죽어 썩어 없어져도 영혼은 죽지 않는 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것이다. 몸이 죽었다고 영혼까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몸을 입고 있던 영혼이 그 몸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었을 때 영적으로 죽었던 아담이 결국에는 육체적 죽음을 맞이했다.(마 19:28)
2. 죽음은 죄에 대한 형벌이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이다. 이 불신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서 죽음이라는 형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께 대하여 범죄 함으로 죄악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따라서 죽음이라는 형벌도 함께 주어졌다.(롬 5:12)
3. 죽음을 피할 수 있는가?
(1)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구약성경에 보면 죽음을 맛보게 하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데려가신 사람들도 있다. 바로 에녹과 엘리야가 그들이다. 그러나 이들 외에는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창 3:19)
(2)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죽어 주셨다.
사람은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 방법을 가지고 계셨다. 그것은 죄인을 대신해서 죽어 줄 누군가를 내세우는 것이었다. 그분은 죄가 없어야 하며 인류의 대표성을 지녀야 하는데,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벧전 3:18)
4. 예수님은 죽었으나 부활하셨다.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죽으신 것만으로 죽음이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여 죽음을 이기셨기에 예수 믿는 우리에게도 부활의 소망이 되는 것이다. 부활하신 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 된 자들은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능력으로 죽음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고전 15:4)
5.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에 부활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믿는 자의 죽음을 잠자는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사람은 죽음에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죽음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요 6:40)
6.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한다.
(1) 죄인의 죽음은 영원한 죽음을 뜻한다.
죄를 회개하지 않고 그래서 죄 용서함을 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의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요, 영원한 형벌에 놓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영원한 멸망으로 끝맺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떠난 삶의 결과이다.(벧후 2:12)
(2) 그러나 성도의 죽음은 영생을 의미한다.
성도의 죽음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죽음은 귀중한 것이요 복된 것이요 떳떳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생을 위한 필수 관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속한 죽음이므로 평안에 들어가는 것이요,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된 것이요, 유익한 것이다. 성도는 죽음으로써 비로소 영원한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요 11:25,26)
(3) 그러므로 성도는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고, 살아 계신 하나님과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의 부활과 영생을 믿는 사람들이다. 또한 이 땅에서 선한 열매를 많이 맺은 성도는 장차 칭찬과 상급을 받는다. 그러므로 잘 산다는 것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오직 하나님 영광을 위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힘쓰고 애쓴다는 말이다.
누구에게나 꼭 같아 보이는 죽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죽음은 영생이라는 약속 아래 귀하고 복된 것으로 다가 온다. 그러나 하나님을 외면하고 대적한 자들의 죽음은 저주요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 다가온다. 그러므로 성도는 값없이 하나님께 받은바 이 구원의 은총을 영원히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