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교회의 속성과 참 교회의 3대 표지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주님의 교회(내 교회)는 우리 영혼 의 안식처요, 행복의 보금자리요, 소망의 샘터이다. 구원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주님의 교회에 소속 해야 하며 연합해야 한다. 그러나 가라지(마 13:30)가 없는 완전한 교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 참 교회의 속성
사도신경의 ‘거룩한 공회(교회)’는 ‘one holy catholic church’이다. 고로 교회의 3대 속성(屬性)은 통일성(統一性, unity), 거룩성(聖潔, holiness), 보편성(普遍性, catholicity)이다.
(1) 교회의 통일성(統一性, unity)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세대(世代), 모든 나라(東西洋)의 교회는 본질적으로 하나(單一)이다. 이것은 모든 성도를 그 지체(肢體)로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적 몸의 통일성인 것이다.(고전 12:27) “이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5)
(2) 교회의 거룩성(聖潔, holiness)
교회의 거룩은 삼중적(三重的)이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의(義), 성령의 새롭게 하심(갱신, 更新),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려짐(봉헌, 奉獻)으로 인하여 거룩하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7)
(3) 교회의 보편성(普遍性, Catholicity)
교회는 모든 시대의 모든 성도를 다 포함한다. 즉 어느 시대, 어떤 민족, 어느 곳에나 참된 교회가 있다.(일명 일반성) 그러나 보이지 않는 교회(무형교회)만이 진정한 보편적 교회이다. 그 이유는 무형교회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그 회원을 가지며 인간의 생활 전 영역(각 방면)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2,13)
- 참 교회의 3대 표지(標識, Marks)
모든 그리스도인은 각자 참된 지(支) 교회에 소속해야 한다. 그러면 과연 어느 교회가 참 교회인지를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가? 즉 참된 교회의 기준 내지는 그 특징은 무엇인가?
(1) 말씀의 참된 전파
이것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표지(標識)이다. 그 의미는 말씀 전파가 근본적으로 성경대로 진실해야 하며 신앙과 행위에 지배적인 영향(感化)을 끼쳐야 한다는 것이다.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2) 성례의 올바른 집행
사실상 성례(聖禮, 세례와 성찬)는 말씀의 유형(有形)적 전파이다. 성례는 말씀의 합법적인 사역자들에 의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에 따라 신자들과 그 자녀들에게만 집행되어야 한다.(막 16:16, 고전 11:23-30)
(3) 권징의 신실한 시행
교리적 성결과 생활의 성결을 위해 교회는 마땅히 그리스도의 권위로써 권징(勸懲, Discipline)을 통해 교회의 불순성을 배제하고 시정해야 한다. 그러나 권징은 온유한 마음과 사랑의 정신으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갈 6:1) 권징의 참 목적은 범죄 한 사람을 교정하여 그 영혼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마 18:15)(*)